맑스레닌마오주의의 기치 아래 대중 반란을 조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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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레닌마오주의의 기치 아래 대중 반란을 조직하라

이 글은 오늘날 맑스-레닌-마오주의 조직인 국제공산주의자 연맹(International communist league, ICL)에서 노동절날 발표한 성명이다. 비록 노동절 한참 뒤에 이루어진 번역이지만, 현대 사회주의자와 진보적 세력이 어떤 정세관을 지니고 지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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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레닌마오주의의 기치 아래 대중 반란을 조직하라

2025년 5월 1일 국제 공산주의자 연맹(ICL, International Communist League)은 열렬한 공산주의적 열정으로 우리 계급, 국제 프롤레타리아, 그리고 전 세계 모든 피억압 민족과 인민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국제공산주의 운동 전체, 그리고 공동의 최종 목표인 공산주의를 향한 투쟁을 최후의 승리까지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투쟁하는 모든 공산당과 조직에 경의를 표한다. 인민전쟁과 공산주의자들의 영도 아래 프롤레타리아 이념에 기초한 무장투쟁에서 영웅적으로 싸우는 노동자 농민 무장 부대에 경의를 표한다. 공산주의자들이 무장하여 낡은 반동 정권을 파괴하고 있는 나라들에 존재하는 다양한 발전 단계에 있는 인민 권력 기관에 경의를 표한다. 제국주의, 수정주의, 반동에 맞서 끊임없이 투쟁하며 우리와 함께 가장 높은 경지의 희생을 치르는 전 세계의 모든 혁명가들과 진정한 민주주의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오늘날 우리는 낫과 망치가 새겨진 타오르는 붉은 깃발 아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여 진군한다. 어느때보다도 혁명적 낙관주의, 우리 대의의 정당성에 대한 절대적 확신, 수천년의 인간에 의한 인간 착취를 끝내기 위한 결의에 차 있다. 오늘날은 우리의 날이며, 우리는 힘을 결집하고 우리 눈앞에서 국제 혁명 대열이 천당을 습격하기 위한 대열을 갖추는 것을 보고 있다. 국제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발전을 위한 조건은 훌륭하다. 바람이 우리 쪽으로 불고 있다. 세계 정세를 살펴보면 이를 확신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세게는 제국주의의 일반적 위기, 그것의 가속하는 부패, 증가하는 기생성으로 특징지어진다.

정치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지휘되는 미제국주의는 현재 세계 시장을 조정하여 경제를 재편하여, 지위를 회복하고, 피억압 민족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제국주의 경쟁국들의 동맹과 연합을, 특히 중국의 사회제국주의를 주 목표로 하여 해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즉 미제국주의자들은 그것이 자본의 주요 수출국이고 “세계의 가장 큰 소비자”(즉 가장 큰 기생충)라는 점을 이용해 경제적 포함외교라고 할 수 있는 전술을 적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조치들, 즉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설립된 기관들(유엔 등)에 대한 부정 심화, NATO의 혼란 또는 관세 부과 움직임은 퇴폐적인 학살광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공화당이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미국 금융 자본의 일부의 의식적인 계획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양키 제국주의는 전세계 인민들에 의해 포위되어 있으며, 그 억제되지 않은 야망은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의 증가하는 고립에 처하게 한다. 사실 그 권력은 끊임없이 약화되고 있으며, 미국이 이끄는 제국주의에 맞서는 전 세계 인민들의 통일 전선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양키 제국주의는 전세계 인민들의 주요 적이며 마치 세계 반혁명분자들의 현병처럼 행동하고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트럼프와 아파르트헤이트 후손인 머스크, 그리고 소위 “올리가르히”(마치 제국주의 국가가 항상 금융 올리가르히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와 “파시스트적 위험”에 집중하는 것은 민주당의 꽁무니를 쫓고 미제국주의를 은폐하는 것임을 대중에게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 소위 그 “귀중하고”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오바마는 트럼프와 다를 바 없었다. 모두 전쟁광이고 학살자들이었고, 모두 역사상 가장 괴물 같은 기생충의 이익을 대변했다. 모든 미국 행정부는 제국주의 국가의 이익을 위한 행정부이며, 그것의 목적을 위해 봉사하고 언제나 세계 피억압 민족 및 민중의 숙적이 될 것이다.

제국주의자들 간의 분투는 새로운 고도에 접어들었다. 미제국주의는 쇠퇴하는 권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유지하고 성장하는 경쟁자들을 억제하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어떤 다른 제국주의 권력도 단기적으로는, 제국주의 체제를 지배하고 있는 미제국주의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우월성에 맞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위기 이래로 제국주의 체제는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위기로 휘청이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헤게모니적 지위가 몰락하는 경향과 함께 새로운 다극화와 동맹이 제국주의 세계 체제 내에서 발흥하고 있다. 중국의 사회제국주의는 공모와 갈등의 역동 속에서 특정 지역과 부문에 미국과 경쟁하여 진입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제국주의는 미국 지도 하의 NATO를 통한 “서방” 제국주의의 확장에 맞서 군사적 움직임을 늘려왔다. 제국주의 분쟁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국면에 이르렀다. 유럽 연합 내 제국주의 세력들(특히 독일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제국주의의 경제적, 군사적 활동의 일부인 한편 그들은 또한 그들만의 군사적 우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제국주의 중국은 내적 모순의 와중에 양키들의 책략에 봉쇄되어 있으며 부동산 부문 위기와 필요한 내부 소비를 자극하는 것의 실패로 그들이 초강대국에 이르는 데 필요한 성장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어느때보다도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일본은 최근 5년동안 최대의 해외 투자자였고, 정치 및 군사적 능력은 중국에 비해 미미하여 미국의 “보호”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 독일은 3년째 완전한 경기침체 상태이며, 그것의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는 미국이고 산업 수출 영역의 어떤 혼란이든 국가 내의 “사회적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인데, 이는 독일 부르주아지의 주요 고려사항이다. 동시에 그들은 정부를 “안정화”하는 정치적 문제와 AfD 극우파를 “정상화”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는 증가하는 경제적 문제에 직면해 있고, 필사적으로 그 상대적 군사력을 유럽 연함 내에서 밀어붙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의회 사이의 갈등이라는 심각한 내부 문제를 안고 있다. (너무 심각해서 4월 중요한 후보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했다.) 전체로서 “유럽 연합”은 엉망이며 그 내부 모순으로 인해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전혀 유능하지 못하다. 최근 이 연합이 지중해에서 이민자들을 대량 살해하는 것을 계속한 것 이외에 성취한 일이라고는 일국의 주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와중에 루마니아 선거에 터무니없이 개입한 일 외에는 없다. 소위 “유럽 재무장” 프로젝트는 주로 근거 없는 지출에 기반해 있다. 발표된 8000억 유로 중 6500억 유로는 확보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거대한 빚 문제를 안고 있고 최대한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여 이를 “유럽 연합”내의 내부 투쟁에서 더 나은 조건을 얻는데 이용한다. 영국이 세계에서 현재의 역할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과 연합하는 것이고 다른 제국주의자와의 공모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캐나다는 그 주권이 공공연히 문제시되고 미국 행정부에 의해 재차 굴욕 당할 때에만 겨우 항의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사력에 있어서 핵무장으로 인해 유일하게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제국주의 세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의 공세전에서 3년째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불의의 전쟁에 큰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제국주의자들 간의 영향력을 위한 투쟁은 강화되어 왔고 군사 개입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이런 발전은 제국주의 세력 간의 모순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으로 미국과 그 동맹 세력(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호주 등)에 의해 지도되는 NATO 요소가, 다른 한편으로 러시아와 중국 중심의 제국주의 요소가 있다. 이 요소들은 유럽만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중국 억제 정책은 일본,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국가들의 군사 동맹을 발전시켰다. 중국이 주요 행위자 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미국과 그 동맹들은 이를 전략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억제하고자 노력했다. 이 모순의 강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전쟁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제국주의 세계 질서 내의 힘의 균형은 바뀌는 편이지만 지금까지 어느 제국주의 세력도 미제국주의에 도전할 새로운 세계 전쟁을 발족할 조건에 있지 않다. 따라서 과도하게 공포를 주장하는 선전은 단지 혁명이라는 주된 경향에서 주의를 돌리게 한다. 그러나 모순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대규모 제국주의 전쟁(심지어 세계대전까지)의 위험이 증가했으며, 이를 촉발할 불꽃은 현재의 상황 속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을 주된 흐름으로 인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제국주의가 피억압 민족들 사이에서 촉발시키는 전쟁은 그들의 경쟁의 일부이자 세계 재분할을 위한 충동의 표현으로서, 본질적으로 약탈 전쟁이고, 직접적 또는 간접적 침략을 받는 국가들을 종속하기 위한 전쟁이다. 아프리카에서 북으로는 리비아에서 남으로는 모잠비크까지, 서로는 사헬 지대에서 동으로는 소말리아까지 이어지는 전쟁과 무력 충돌은 모두 이러한 성격의 것이다. 팔레스타인에서 미얀마까지 이어지는 전쟁과 무력 충돌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한번 우리는 더 많은 전쟁이 벌어지고 준비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제국주의 침략, 군사적 발명, 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 이 전쟁들은 현대의 식민 전쟁이며 “대리전”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본질을 은폐하고 있다. 90년대 말 미제국주의에 의해 선언된 제국주의자들의 거짓말인 ”역사의 종말”과 “자본주의의 승리”를 믿는 자들은 언제나 민족과 국가들의 독립과 해방을 위한 전쟁을 “잊는다”. 그들의 판단 하에서 역사의 주된 요인인 군중은 고려되지 않으며 인민의 혁명을 향한 열망도 무시된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현실은 상아탑 사상가들에게 불어 닥쳐온다.

전세계 군중은 움직이고 있으며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4월 일국 역사상 최대의 총파업과 민중 시위가 그리스에서 열렸다. 아르헨티나,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많은 국가에서 진행된 총파업과 파업 운동은 지배 계급과 그 정부들의 공격을 겨냥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대규모 민중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인민 봉기가 정부를 뒤집었다.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규모 투쟁은 광범위한 인민의 분노를 거리로 이끌어냈다. 이 모든 것은 최근의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약탈과 현대 식민지 전쟁이 심화되고 피억압 민족의 인구가 증가하며 빈곤이 심화됨에 따라, 군중의 혁명적 잠재력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보다 싸우다 죽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증가할 것이다. 이는 반제국주의 투쟁, 민족 해방 전쟁, 침략에 대한 저항, 그리고 혁명 전반의 기반이 될 것이다.

튀르키예 국가와 그 제국주의 지배자에 의한 쿠르드 민족의 민족자결을 위한 영웅적 투쟁을 분쇄하려는 음모와 같은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투쟁은 복잡한 우회를 겪겠지만 결국 사이비 지도자들은 완전히 폭로될 것이고 군중은 그들의 대의의 진정한 옹호자인 공산주의자들을 따를 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진압책인 “평화 협정”이 네팔에서와 같이 역행을 일으킬 수 있지만, 역사의 흐름은 바꿀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언제나 정확한 지도력의 필요성이다.

미제국주의에 의해 지휘되고 지원받는 이스라엘 국가의 공격에 대한 팔레스타인 인민의 영웅적 투쟁은 단순히 용기와 결의의 빛나는 사례일 뿐만 아니라, 피억압 인민이 총을 단단히 움켜쥐고 자신의 힘에 의존하며 침략자에 맞서 통일전선을 유지할 때, 제국주의의 모든 학살적 공격을 저항하고 물리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저항이 해방의 선제조건일지라도 같은 것은 아니다. 모든 영예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민족 저항전선은 현재와 같은 구성으로서는 팔레스타인 인민 군중을 완전한 승리와 완전한 민족 신민주주의 해방으로 이끌 수 없다. 이스라엘 국가와 그 제국주의 상전들을 분쇄하기 위해서 민주주의 혁명 과업을 성취하는 민족해방 전쟁은 필수적이다. 제국주의와 프롤레타리아 혁명 시대에 이 과업은 오직 프롤레타리아의 지도 하에서 성취될 수 없다. 오늘날 반드시 인민전쟁을 발전시키고 통일전선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맑스레닌마오주의 정당인 공산당의 지도가 없으면, 팔레스타인 해방은 결코 제국주의 멍에에 대한 완전한 승리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맑스레닌마오주의를 창발적으로 적용하는 공산당만이 역사적 시기와 국민적 조건을 고려하여 전쟁 와중에 민주주의적 성격이든 사회주의적 성격이든 모든 혁명의 임박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 진리는 보편적이며 예외가 없다. 모든 공산주의자들과 혁명가들은 팔레스타인 민족 저항 전선을 어떤 비겁한 주저함 없이 지지해야 하며 모든 배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공격에서 방어해내야 하고 동시에 팔레스타인 공산주의자들의 맑스레닌마오주의 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민족저항전선의 위대한 투쟁은 전 세계에서 반제국주의 투쟁의 고조를 일으켰으며, 예멘과 이라크 인민의 무장 연대부터 제국주의의 요새에서 수백만 명의 동원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이 운동은 국제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운동과 반드시 융합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다. 이 측면에서 맑스레닌마오주의 공산당들이 인민 전쟁을 주도하는 선구적 투쟁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마오주의 인민 전쟁은 제국주의에 의해 강요된 반식민 반봉건적 멍에로부터의 민족 해방을 민주주의 혁명의 승리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희망의 등대다. 우리는 이러한 운동이 더 많이 필요하며, 피억압 민족과 인민의 민족 해방 투쟁과 결합되어 제국주의를 지표면에서 쓸어버리는 강력한 폭풍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 맥락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상황은 세계의 공산주의자와 혁명가들이 특별히 주목해야 할 문제다.

남아메리카에서 에콰도르와 페루 모두 국가비상사태에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빈곤 수준이 폭등하여 군중은 점점 더 강화되는 대중 시위로 저항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안정되지 못하고 있고 가이아나와의 국경 분쟁은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 콜롬비아 페트로 정권은 제국주의에 봉사하는 관료 자본가와 대지주 이익 외에 어떤 것도 대변하지 않는 선동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안정시키지 못하고 무장투쟁의 불꽃은 사라지지 않았다.

볼리비아에서는 지배 계급 간의 갈등이 폭력으로 해결되고 있으며, 군중이 서로 대립하도록 강요받는 것을 거부하는 순간이 날마다 다가오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게릴라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칠레에서는 토지 투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농촌 지역에서의 무장 투쟁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브라질 농촌 지역에서 강력한 변혁이 시작되었으며, 가난한 농민들이 대지주들의 폭력배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원하는 경찰과 군대와의 싸움을 총을 들고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대중 시위의 파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제국주의, 특히 미제국주의의 하수인인 기회주의자 루이스 이나시오의 반동적 정부는 대중의 반란을 막으려는 시도에 실패하는 것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중앙아메리카에서, 엘 살바도르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초반동적 정권은 빈자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멕시코에서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마약 소비에 의해 재정을 충당하는 실제 군벌들이 인민에게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군벌은 연방 국가 자신이다. 과테말라 군중과 파나마 노동자들은 계속 악화되는 조건, 증가하는 빈곤과 고통에 맞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안티예스(카리브 제도)에서, 아이티는 경쟁하는 반동들의 악랄한 내전과 제국주의자들의 개입에 의해 몸살을 앓고 있다. 쿠바 정권은 인민에게 기본적인 전기 수요를 제공할 수 없으며 군중이 시위를 벌이면 수정주의자들의 날선 억압을 마주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은 관료 자본주의의 심각한 위기와 미제국주의의 증가하는 공세 속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대륙 전체의 혼란을 가속화하고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지역에서 농민들의 투쟁, 특히 빈농 투쟁은 민주혁명의 주요 동력이다. 현재 세계에서 불균등한 발전 속에서 혁명적 상황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억압받는 국가들에서 집중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오늘날 중요한 전략적 강점은 리오 그란데에서 티에라 델 푸에고까지 활동하는 ICL의 정당과 조직들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초원이 건조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전체 지역이 혁명적 폭풍으로 폭발할 준비가 된 화약고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 기반 위에서 마오주의자들은 인민 전쟁을 시작하기 위한 흔들림 없는 전망을 바탕으로 군중, 특히 민주 혁명의 주력인 빈농들을 동원하고 정치화하며 조직화하고, 점차 무장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는 현재 아시아에서 인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지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원이다.

필리핀에서 제국주의의 종복인 반동적 마르코스 정권은 나라를 팔아 넘겨 제국주의 전쟁 준비를 위한 기지로 탈바꿈하는 와중에 주로 공산주의자들을 표적으로 하여 반혁명적 캠페인으로 인민에 대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공산당과 신인민군(NPA, New People’s Army)의 지도하에 분투하는 혁명적 군중은 56년 넘게 장기화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관료자본주의 지배자들의 약탈과 전쟁을 위한 계획에 대한 가장 큰 내부 위협이다. 잘못된 약속과 “사면”에 대한 포고된 양보 조치는 지배층인 마르코스 일당이 대중 사이에서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십 가지 허위 주장 중 하나로 드러났다. “공산당을 패배시키기 위한 계획”은 이전의 계획들과 마찬가지로 실패하고 있으며, 반혁명적 캠페인의 강화는 이미 인민 전쟁의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민주 혁명의 다양한 측면, 특히 농민 혁명을 진전시키는 데 충격을 주는 정풍 운동이다. 우리는 또한 낡은 관료자본주의자들과 초반동 국가가 인도 인민 군중에 대항하여 발전시키고 있는 살인적인 “카가르 작전”을 강하게 반대한다. “카가르 작전”과 같은 반혁명 캠페인이 강화되었고, 인민에 대한 강화된 전쟁, 절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브라만-힌두파시스트 국가에 의한 일반적인 군국주의화와 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들의 “인민 전쟁을 분쇄”라는 목표는 녹색사냥작전에서 강력하게 나타난 바와 같이 패배를 겪을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정신에 따라, 우리는 인도와 필리핀의 인민 전쟁을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방어하고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적의 모든 계획이 분쇄될 것이며, 인민 전쟁이 해당 국가의 대중들의 강력한 지원과 세계의 공산주의자 및 혁명가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발전하여 구질서를 파괴하고 인민의 새로운 민주권력을 수립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

제국주의 국가들에서 부르주아지는 어렵사리 쟁취한 민주 및 노동자 권리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위기의 짐을 노동계급과 더 광범한 민중 계층의 어깨에 넘기려는 시도는 증가하는 노동계급의 투쟁과 파업에 직면하고 있으며, 가짜 “민주주의”에 대한 분노와 거부감이 의회주의의 위기를 심화하고 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본질적인 파시즘과 반동화 경향이 점차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민주 및 반제국주의 운동에 대한 검열과 억압은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사례와 같이 시위에 직면하고 있으며 소위 “민주주의” 질서의 탈을 벗기고 있다. 잘 알려진 반제국주의자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를 석방하기 위한 캠페인은 전국에서 수천명을 동원하고 있으며 공산주의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국주의 군국화와 우크라이나 또는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도구 수출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노동자들에 의한 봉쇄와 파업에 직면하고 있다. 벨기에에서 노동자들은 “연금개혁”의 일환으로 퇴직연령을 증가시키려는 시도에 대하여 총파업으로 싸웠다. 특히 자동차 및 기타 산업 생산 분야에서의 대규모 해고와 탈산업화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발생했다. 에스파냐에서는 노동자와 대중이 부르주아지의 '위기 관리'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으며, 이는 발렌시아를 중심으로 홍수로 인해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이 사건에서 대중은 부르주아 정당뿐 아니라 왕까지도 전투적으로 거부했다. 제국주의 국가들에서의 분명히 측정 가능한 노동 투쟁 및 대중운동 고조는 제국주의 국가의 노동계급의 “무활동성”과 “수동성” 그리고 혁명적 역할 부정이라는 기회주의 및 수정주의 거짓말을 폭로한다. 노동계급을 억제하고 통합하는 낡은 힘인 사회민주주의는 깊은 위기 속에 있으며 점차 제국주의 부르주아를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특정 우익정당들이 “안정화”를 위한 선택지로 준비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회주의자들과 소위 “자유주의 좌파”들은 “파시즘”에 대항해 지배적인 부르주아 진영을 지지하면서 낡은 “부르주아 민주주의”질서의 썩은 꽁무니라는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 결과와 노동자 및 인민 운동 내의 역동은 사회 민주주의와 기회주의가 노동운동 내에서 점차 헤게모니적 지위를 잃고 있거나 이미 잃었다는 것을, 그리고 점점 더 대중 운동을 억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특정 “공백”으로 이끄며 따라서 “야만적인” 파업과 다른 피억압자들의 독립적인 행동을 증가시킨다. 공산주의자들이 노동자 계급과 인민 대중 내에서의 기반을 확장할 잠재력이 높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 계급, 즉 잃을 것이 사슬뿐인 자들 속에서 조직화하고 깊은 뿌리를 내리며, 이 가장 일관된 혁명적 계급을 단결시켜야 한다. 이는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을 이끌어가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각 공산당들의 재건과 사회주의 혁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세계 혁명의 새로운 시기의 시작이라는 상황 속에 있고, 제국주의의 부패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의 기반이 익어가고 있으며 특히 맑스레닌마오주의 정당의 지도력의 필요성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제국주의자들 사이의 깊어지는 모순, 증가하는 제국주의 공세와 반동화는 피억압 세계와 국제 프롤레타리아의 분노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 분노는 스스로를 실현시킬 통로를 찾고 있다. 모든 공산주의자들과 혁명가들은 불가피한 역사의 과정에 주목해야 하며 객관적인 조건을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 발전의 정치적 및 조직적 기초로 변혁시켜야 한다. 세계의 매서운 발전 과정과 강화하는 모순은 우리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고 있다. 마오 주석이 말했듯이 하늘에 혼란은 없으며 상황은 순조롭다. 모든 공산주의자들과 혁명가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다해야만 한다.

맑스레닌마오주의 기치 아래 대중의 반란을 조직하라

공산당 재건 투쟁은 주도권, 책임감, 그리고 프롤레타리아적 야망을 가지고 단호히 추진되어야 한다. 맑스레닌마오주의의 보편적 진리를 창의적으로 적용하며, 마오주의를 그 발전의 세 번째, 새로운 그리고 더 높은 단계로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각 혁명의 역사적 및 국민적 조건에 따라, 공산주의자들은 권력 장악을 위한 두 가지 노선 투쟁[1]과 계급 투쟁 속에서, 혁명 전쟁을 통해만 달성될 수 있는 그들이 이끌어야 할 혁명의 일반적 정치 노선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진전해야 하며, 동시에 투쟁의 형태에 맞는 조직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 공산주의자는 대중의 가장 깊고 넓은 계층으로 들어가야 하며, 그들에게 혁명적 폭력과 수정주의 및 기회주의와의 투쟁에 교육시켜야 한다. 부르주아지의 '법치주의'와 백치성 의회병과 결별해야 하며, 세계 혁명의 발전은 가장 가난한 계층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들은 다수를 차지하며 가장 반란에 열려 있는 계층이다. 오직 그렇게만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쓸어낼 수 있으며, 공산주의자들은 일상적 요구를 위한 투쟁과 권력 투쟁 사이의 관계를 올바르게 다뤄야 한다. 권력은 대중의 첫째이자 가장 중요한 요구임을 이해해야 한다. 오직 그렇게만 노동자와 농민의 동맹이 민주주의 혁명 전선에서 프롤레타리아의 헤게모니를 보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사회주의 혁명에서도 프롤레타리아의 헤게모니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방향으로 우리는 가장 일관된 혁명적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를 조직해야 하며, 피억압 민족들의 주요 혁명적 계급인 농민들과 함께 모든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대중의 혁명적 계층—여성, 지식인, 도시의 빈곤층, 청년, 어린이 및 인민의 모든 계급과 계층—과 강력한 통일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는 혁명적 폭력을 통해서만 정치적 권력을 정복할 수 있으며 따라서 주된 투쟁 방식은 무장 투쟁이고 주된 조직 형태는 혁명적 무장 조직이어야 한다. 혁명 전쟁의 발발 전에는 모든 투쟁과 조직은 이를 준비하는데 봉사해야 하며, 그 시작 이후에는 승리에 이를 때까지 모든 부문이 무장투쟁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인민전쟁을 발전시키기 위한 객관적 조건은 장대하며 최근 제국주의와 세계 인민들 사이의 무장 투쟁의 교훈은 맑스레닌마오주의 군사이론의 유효성을 확증한다. 인간이 전쟁의 결정적 요소라는 것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제국주의에 의해 지도된 세력의 군사적 패퇴로 인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팔레스타인 민족저항전선의 경험은 장기화된 게릴라 전쟁이 대중의 지지를 받고 그로부터 힘을 얻는 한 가장 혹독한 환경의 도시 환경에서조차 성공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은 보여준다. 팔레스타인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경험은 제국주의 전략가들이 그들의 이론을 뒤집게 만들었다. 이제 다시 그들은 육상전의 결단력을 인정하고 있고, 터널전의 중요성이 다시 인정받고 있다. 심지어 드론과 같은 무기의 발전조차도 인민군이 이를 다루는 법을 익히면 혁명군의 무기고의 유용한 일부가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내용은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재건을 전망으로 세계 공산주의자들의 단결을 위해 봉사하는 데 있어 우리를 더욱 확신하게 하며, 더욱 결의에 차게 하고, 더욱 야심차게 만든다. 이 투쟁은 길고 복잡하며, 적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지만, 우리는 바로 세계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우리에게 제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산주의자들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어려움보다 우월하며, 아무것도,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많은 “반제국주의” 담론이 의회 또는 개혁주의 투쟁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반면 역사적 경험은 이 방법이 인민의 착취를 강화하고 착취를 정당화하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시점에서 혁명적이고 계급적이며 국제적인 반제국주의 투쟁의 건설은 시급하다. 반혁명적 폭력이 혁명적 폭력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혁명적 폭력과 세계 피억압 인민 및 국제 프롤레타리아의 인민전쟁을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회적 또는 개혁주의적 기회주의는 현존 체제의 연속성을 보장하는데 봉사하고 억압된 권리를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이념적 선명성, 정치적 지도력과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의 기초를 강화하기 위한 국민적 및 국제적 조직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 필요성의 구체적인 실현은 맑스레닌마오주의 정당들의 강화, 재건 과정의 진전, 그리고 반제국주의 국제 조직들의 발전과 함께 오늘날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오늘날 우리 앞의 시급한 과제는 인민전쟁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는 국제 반제국주의 전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는 페루 공산당, 필리핀 공산당, TKP/M), “카가르 작전” (포위 및 소탕 작전)을 영웅적으로 분쇄하고 인민 전쟁의 길을 계속 걸으며 붉은 깃발을 높이 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인도 공산당(마오주의) 동지들의 투쟁에 대한 우리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동지들이 반혁명 포위 작전을 분쇄하고 결국 인민 전쟁이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세계 공산주의자들과 혁명가들에게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을 위해 제국주의, 수정주의, 세계 반동에 대항해 용서 없이 투쟁하며 맑스레닌마오주의 기치 아래 우리와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

 

5월 1일 노동절 만세!
제국주의와 수정주의 반동의 패배를!
승리는 저항하고 투쟁하는 국제 프롤레타리아와 세계 피억압 인민에 속한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국제 프롤레타리아와 세계 피억압인민은 승리할 것이다!
인민전쟁에 승리를!
맑스레닌마오주의 만세!
ICL 만세!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만세!
반제국주의 전선 건설의 진전을!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2025년 5월 1일 국제 공산주의자 연맹


[1] https://www.bannedthought.net/International/RIM/AWTW/1996-22/on_the_maoist_conception_22_e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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