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건과 군사분계선 문제
이번 사건의 조사는 투명하고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폭발물의 종류와 매설 시점, 유실 가능성에 대한 판단 근거를 국민 앞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국회 및 독립적 전문가에 의해 검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확인된 사실과 추정을 구분하지 않은 채 도발이라는 결론을 먼저 내리고 대응을 정당화하는 것은 진상규명이 아니다. 부상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치료는 당연히 최우선이다. 그러나 그들의 고통이 호전주의를 정당화하는 불쏘시개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