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vs 레닌(3)

목차

서문
1. 소개
2. 오늘날의 사회 : 계급 투쟁
3. 간디 vs 레닌
4. “무장 타격”

5. 인도 혁명
부록 A
부록 B
부록 C

우리는 러시아라는 낯선 땅에 너무 오래 머물렀고, 어쩌면 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가장 현명한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최근 고귀하고 영웅적인 성공과 러시아가 선포하는 역사의 새로운 국면에 이끌리고 있다는 이유로 용서받기를 바란다. 또 다른 이유는 금단의 열매가 가장 유혹적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귀한 자들은 우리의 모든 움직임을 "볼셰비키의 움직임"이라 부르며 불신하려 한다. 인도 국민이 낙원을 지키고 싶다면, 이 금단의 열매, '볼셰비즘'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고귀한 자들은 우리를 금단의 열매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천사 행세를 하지만, 사실은 사탄처럼 우리를 금단의 열매로 몰아가고 있다! 옛날 이야기 속의 사탄은 그저 속삭임으로 더 부드럽게 행동했을 뿐이다. 오늘날의 사탄은 우리를 길에서 채찍질하고 있다!

우리 앞에는 어떤 전망이 있는가? 우리는 독립을 위한 투쟁에 나섰는데,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헌법 개정 운동은 국민을 일깨우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혁명을 원한다. 단연코 "무장 타격"이 아닌, 가장 급진적이고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혁명을 원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론적 계획은 3장에서 살펴보았다. 우리가 이를 실천에 옮길 때 어떤 위치에 놓이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과장된 표현으로 '전투용 군수품'이라고 불리는 차르카(charka) 위에서 방적과 직조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이러한 움직임은 무엇을 가져올까? 한 가지만을 가져온다. 영국 자본가와 영국 노동자들을 자극할 것이다. 식량과 의복은 인간 소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거나 생산에 국가의 부의 가장 큰 지출을 필요로 하는 3분의 2입니다. 식량에 관해서는 인도는 적어도 우리의 부를 고갈시키지 않는 한 자급자족한다. 그러나 의복은 영국에 의존해야 한다. 영국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60억 루피를 고갈시킨다. 방적 및 직조 운동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매년 60억 루피만큼 부유해지고 영국은 그만큼 가난해질 것이다. 이로 인해 영국 자본가는 이윤을 잃고 영국 노동자들은 그만큼의 고용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영국 노동자들은 어떻게 우리 운동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나라의 노동은 현재 자본가들과의 사투에 휘말려 있다. 영국의 부의 대부분이 누구의 손에 있는지 살펴보면 이 투쟁의 의미가 분명해질 것이다:

패틱 로렌스 씨는 1913-14년 영국의 사적 재산을 부유층, 부유한 계층, 가난한 계층에 다음과 같은 비율로 분배했다.

부자(£10,000 혹은 그보다 더 많이 소유한 자)... 전체 부의 64퍼센트 소유

편안한 자(£1,000부터 £10,000 사이를 소유한 자)... 전체 부의 24퍼센트 소유

가난한 자(£1,000보다 적게 소유한 자)...전체 부의 12퍼센트 소유

하지만 전체 부의 64%를 보유한 사람은 몇 명일까?

인구비:-부자 … 2퍼센트

편안한 자 … 10퍼센트

가난한 자 … 88퍼센트

따라서 전체 부의 64%는 인구의 2%만이 누리고, 24%는 인구의 10%가 누리고, 12%는 인구의 88%가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의 노동은 이 88%를 의미하며, 그 투쟁은 자본가들이 소유한 엄청난 64%에서 몫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노동이 이 엄청난 양에서 몫을 얻지 못하는 한, 그것은 인도 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투쟁은 영국 자본가들을 괴롭히고, 따라서 영국의 노동 운동을 돕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국의 노동당이 우리에게 동정심을 표명하는 것은 박애주의적 동기나 다른 국가의 자유에 대한 타고난 호감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것은 매우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동정이다. 인도 노동의 이익과 영국의 노동의 이익은 서로 대립한다. 독립된 인도는 모든 분야에서 우리 산업의 완전한 발전과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노동을 의미한다. 이는 결국 현재 인도의 필요에 사용되고 있는 막대한 양의 영국 노동력 지출을 중단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노동당이 현 자본주의 세력을 몰아내고 의회에서 집권한다면, 조만간 우리는 노동당과도 싸워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협력 강령에서 방적과 직조 운동이 의미하는 바다. 만약 이 운동이 영국 내 자본에 대한 노동 운동에 정치적 위기를 초래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다음 무기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식량을 제공하고 인도를 60억 루피 정도 더 부유하게 만드는 것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잉글랜드의 강대국은 그런 미약한 타격에 흔들릴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는가?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다. 우리 앞에는 미래가 있다. “외국의 정복자의 억압으로 고통받는 민족은 무력이나 무장 폭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유를 쟁취할 수 있다. 먼저 국민들은 자유의 필요성을 확신해야 하며,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외세의 통치에 협력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통치자의 역할을 사칭하는 자들의 국가 안에서, 그들 자신의 국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머지않아 국민들이 단결한다면, 내국 국가가 충만해짐에 따라 외국 국가는 산산이 조각날 것이다. 외국 정부는 거대한 군대, 기관총, 탱크, 독가스, 비행기, 폭탄을 보유하고 있을지라도, 그것들을 가장 무자비하게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성격의 저항을 결코 물리칠 수 없다. 그들은 죽일 수 있지만, 죽은 자들조차도 그 전복을 위해 일할 것이다." 우리는 자유의 필요성을 확신한다. 그것이 달성되었으니, 우리는 내적 국가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외래 국가는 교육 및 법률 제도를 통해 도덕적 위신을 만들어낸다. 만약 그것들을 통해 형성된 경외심과 복종의 감정이 파괴된다면, 외래 정부는 도덕적으로 소멸된다. 우리는 학교, 대학, 법원에 대한 보이콧 운동을 통해 이를 달성했다. 우리는 보이콧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부분적인 성공조차도 제도를 무가치하게 여기는 필연적인 감정을 만들어냈고 정부 권위에 대한 경외심을 파괴했다. 도덕적 기반이 파괴되었는데, 그렇다면 이제 그 기반은 무엇인가? 본질적으로 군사적 기반이다. 인도의 영국 정부는 도덕적으로 소멸되었다. 이제 군사 정부만이 존재하며, 우리는 군사 정부에 복종하도록 강요받는다. 이 군국주의는 우리 병력과 자금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군대는 약 30만 명이며, 그중 20만 명은 우리 토착민에게서 지원받는다. 우리의 투쟁에서 이 20만 명은 정부로부터 거리를 두고 행동을 거부할 것인가? 우리가 정부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정부가 아일랜드에서처럼 테러를 결정한다면, 현지 군대는 복무할까, 아니면 거부할까? 원주민의 대열은 연합주, 펀자브, 네팔, 부탄, 그리고 일부 파탄인 출신들로 채워져 있다. 실리 교수가 예상하듯이, 민족 운동이 원주민 군대를 장악한다면 인도에서 영국 제국은 종말을 고할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인도 정복자가 아니며, 정복자로서 인도를 통치할 수도 없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기로 했다면,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단지 시도만으로도 재정적으로 파탄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하트마 간디조차도 원주민 군대가 복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믿으며 이렇게 말했다. "10만 명의 유럽인이라도 우리의 도움 없이는 우리 마을의 7분의 1도 지킬 수 없으며, 한 사람이 물리적으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도 마을 평균 인구인 400명의 남녀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기는 어려울 것이다."[1] 간디주의자 강령의 마지막 항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그들(대중)이 안전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될 때까지 정치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교육할 것이다. 처형을 유도하는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서 비폭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즉시, 우리는 세포이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농민들에게 세금 납부를 유예할 것을 분명히 촉구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순간이 결코 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처럼 심각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온갖 수단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이 오고 필요성이 생기면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2]

우리는 마지막 단계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러나 우리는 민족 군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군대는 구르카인, 펀자브인, 파탄인이 공급하고 있다. 펀자브인을 제외하고는 민족 운동이 이들 민족에게 도달하여 그들이 우리의 명령에 무기를 내려놓을 정도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따라서 내부 국가 건설 작업은 군대에 신경 쓰지 않고 진행되어야 한다. 이는 오직 국민회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새 헌법에 따라, 국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마을조차도 국민회의 활동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1억 명에 달하는 국민회의 의원들은 그 순간이 왔을 때 움츠러들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국민회의는 교육부, 사법부, 그리고 치안부를 자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국민회의는 국가의 주권적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러면 납세 유예를 위한 최종 명령이 내려지고, 진정한 콧방귀가 시작될 것이다. 진정한 가치 있는 사람들은 그 마지막 단계에서 시험받게 될 것이다. 정부는 아일랜드에서 그랬듯이 테러리즘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아일랜드에서 자행된 모든 잔혹 행위가 여기에도 기록될 것이다. 봄베이, 마드라스, 캘커타와 같은 대도시 지역은 물 공급을 중단하는 아주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복종하게 될 것이다. 농민과 농촌 지역은 정부가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든 전쟁 수단을 동원하여 사냥당할 것이다. 게다가 농민들은 항상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어 어떤 공동 행동도 할 수 없다. 마을 하나하나가 압제자들에게 복종하고 복종하도록 강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집과 아내, 아이들이 눈앞에서 모욕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고 박해받는데, 모든 사람이 혼자서 모든 것을 묵묵히 감내하고 의회의 명령과 국가의 명령에 충실할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인간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하나뿐이다. 테러리즘은 단 한 가지에 의해 마비될 것이다. 바로 인도 노동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테러리즘에 따른 군대의 움직임과 그 성공은 주로 병사들을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신속하게 수송하고, 군에 필요한 식량과 탄약을 수송하는 데 달려 있다. 이 모든 것은 인도 노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극단적인 순간에 인도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일하기를 거부하고, 철도 노동자, 전신 노동자, 쿨리, 그리고 온갖 종류의 노동자들이 정부에 협조하기를 거부한다면, 즉 소위 사보타주를 계획한다면, 우리의 성공은 확실할 것이다. 정부의 모든 움직임과 테러리즘은 마비될 것이고, 그들은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포이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고, 정부의 테러리즘은 실리의 기대와는 달리 재정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며, 학교와 대학은 텅 비지 않을 것이고, 상인들은 해외 무역을 중단시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납세 유예를 위한 최종 명령이 내려질 때, 인도 노동자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의무를 다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따라서 농민 교육과 병행하여 우리 노동을 조직하고 교육하는 작업도 이루어져야 한다. 노동 조직과 교육은 더욱 희망적인 과제이다. 노동자들은 항상 대도시 지역과 대규모 단위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도시에는 격앙된 정치적 분위기가 만연하여 급격한 변화에 취약한 반면, 그들의 업무 특성상 단결된 행동에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우리는 조직된 인도 노동이 행동의 순간에 우리를 압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에게 절실한 필요성이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우리는 프롤레타리아, 즉 노동자와 농민의 도움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의 주요 지지 기반이다. 우리는 중산층이나 부패한 지식인들을 돌보지 않는다.

노동자들에 대한 이 모든 방해 공작, 사티아그라하를 통한 테러리즘으로부터의 방어, 그리고 외적인 국가가 자동적으로 무너질 때까지의 내부 국가 건설이 어떠한 폭력이나 무질서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인도 대륙의 거대한 인구가 행동에 나설 때, 어느 정도의 폭력과 무질서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것은 인류가 역사 속에서 익숙해져 온 그러한 장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소위 우리의 폭력이 크롬웰의 찰스 1세 처형이나 프랑스 혁명의 단두대와 같은 존재와 비교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확신한다. 역사는 이 모든 말에 목이 메어 울부짖는다. "폭정의 악마는 자신이 남겨둔 몸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 것이 본성이다......불관용하고 자의적인 체제 아래 놓인 국민이 잔혹함과 어리석음 없이 그 체제를 전복할 수 있다면, 전제 권력에 대한 반대의 절반은 사라질 것이다......우리는 혁명에 수반되는 잔혹 행위를 개탄합니다. 그러나 잔혹 행위가 격렬할수록 혁명의 필요성은 더욱 확실해진다. 그러한 잔혹 행위의 폭력성은 항상 국민의 잔혹함과 무지에 비례하며, 국민이 살아가면서 겪어 온 억압과 굴욕에 비례할 것이다......우리 통치자들이 대중의 무지로 고통받았다면, 그것은 그들 스스로 지식의 열쇠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맹목적인 분노로 공격받았다면, 그것은 그들 역시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했기 때문이다."[3] 그러나 이 글이 쓰인 이후, 전쟁 방법은 크게 발전했고, 비폭력 저항 방식이 유행하게 되었다. 우리는 후대의 역사가들이 우리에 대해 이런 식으로 글을 쓸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떤 독자들은 우리가 꿈속에 있고, 인도의 미래를 보았을지도 모르는 꿈을 쓰고 있다고 비난할지 모른다. 어떤 이들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소용없어. 당장 눈앞에 있는 일을 하라."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의 독자들에게는 모든 이상과 계획은 실현되기 전까지는 꿈일 뿐이라고 말할 것이다. 실제로 지나가고 있는 계획 옆에 있는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모든 행동 계획은 추측이며 꿈이다. 따라서 인간은 매 순간 꿈을 꾸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순간들을 끝없이 더해가며 날과 달을 만들어냈을 뿐이며,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장대한 시간과 행동에 대한 가장 위대한 꿈은 이상주의다. 후자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겪어야 할지, 그리고 우리의 활동이 어느 정도 기간과 범위에까지 미칠지 명확히 알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다가 미래의 공포가 그 모든 부끄러움을 드러내고 중도에 되돌아가는 것은 소용이 없다.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먼저 계산하고, 그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큰 용기와 더 큰 인내력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한 가지만 더 언급하고 마치칠 것이다. 스와라지[4](어떤 이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지만)에서 우리는 노동 대 자본의 문제와 농업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농민과 노동자들의 도움을 통해서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민과 노동자들은 해방 이후 자신들의 고통에서 벗어날 것을 당연히 기대할 것이다. 물레만으로는 현대 문명의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공산주의 계획은 강압과 폭력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모든 세부 사항까지 수용할 수 없다. 철도, 광산, 대규모 공장과 같은 거대 산업들이 오늘날에도 일부 국가에서 그렇듯이 국가에 의해 국유화되거나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투기나 그 밖의 수단을 통해 소수의 손에 자본이 축적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최대 부의 양을 정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을 예로 들어 볼 것이다. 예를 들어, 최소 네 명 이상의 가족을 둔 사람이 아무런 걱정 없이 명예롭고 품위 있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150루피가 필요하다. 물론 그는 야망을 품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하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더 많은 사치를 누리기를 기대한다. 국가는 그의 야망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야망은 어느 시점에서는 억제되어야 한다. 국가는 그가 평균적인 사치 생활 기준에 따라 "매우 사치스러워졌다"고 판단될 수 있는 지점에서 그를 막아야 한다.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도에서 사람이 10만 루피 이상을 축적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최대 금액을 벌면, 그 사람은 자신의 소득 활동을 멈추거나 잉여금을 국가에 기부하여 공익에 사용해야 한다. 이는 단지 제안일 뿐이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원칙의 적용과 효능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와라지를 얻을 때까지만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제. 인도의 농경지는 대부분 대지주나 자민다르의 손에 축적되어 있으며, 이들은 높은 세금으로 농민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농민의 정직한 노동의 결실은 게으르고 비생산적인 토지 소유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음 그림들은 농경지의 대부분이 자본주의적 자민다르들이 소유한 소수의 사유지로 어떻게 분할되는지를 설명한다.

 따라서 우리는 독립적인 소작농이 1,900만 명에 불과하며, 그들에게는 3천만 에이커의 땅이, 소작농 한 명에게 1.5에이커가 조금 넘는 면적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땅은 농부들이 경작하는데, 이들은 소작농이 아니라 임시 소작농 또는 임차인으로, 그들의 실질적 이윤은 지주에게 넘어가 그들의 뜻대로 처분될 수 있다. 농부들의 비참함은 대농장을 소규모 소유지로 분할하여 소작농 소유로 전환하는 것 외에는 해결될 수 없다. 유럽에서도 이와 동일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모든 농업 및 인구 밀집 국가에서 받아들여지는 정책은 국가가 대규모 사유지를 해체하고 소규모 토지 소유 제도를 장려하는 것이다. 대규모 사유지를 해체하고, 토지가 없고 억압받으며 빚에 시달리고 빈곤한 소작농을 검소하고 자유로우며 번영하는 농민 계층으로 전환하여 소규모 및 중규모 농장을 소유하고, 농촌 신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인도의 농업을 평화와 번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개혁은 분명 농민들과 자본가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모든 부당한 불만에 맞서 싸워야 한다. 결국 우리는 승리하고 자유로워질 것이며, 억압받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우리의 대의는 정의, 권리, 그리고 종교이기 때문이다. 이것과 함께 우리는 모든 것에 도전한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약탈하는가!

C. F. 앤드루스 씨가 인용한 두 가지 사례.

하나는 현대 자본가의 사례인데, 그는 인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 근처의 벽돌을 모두 사들인 후, 독점권을 획득한 후 건축 자재 가격을 즉시 200% 인상했다고 한다.

이러한 거래를 직접 살펴볼 것이다. 봄베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현재 주택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시급히 취해야 할 조치는 혼잡한 빈민가를 완화하기 위해 확장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도덕적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데 달려 있다. 빈민가에서는 부도덕이 싹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긴급한 사회적 요구에 직면하여, 화폐 시장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필요한 건물 확장을 완전히 방해하고 무한정 지탱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웃들은 그를 매우 운이 좋은 사람으로 여긴다. 여기에는 부끄러운 것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의 새로운 부는 그에게 수천 명의 새로운 추종자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비유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하나님은 그에게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라."

둘째, 최근 캘커타의 어떤 회사가 전쟁 전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가는 100에서 145로 천천히 상승했고 이자율도 천천히 상승했다. 황마 재배자에게 지불되는 황마 가격 또한 황마 사업의 번영과 함께 상승했다. 전쟁 발발 당시 재배자는 황마 한 닢에 13루피 8안나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전쟁 중과 전쟁 후 황마 재배자의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에, 그는 정당하게 노동에 대한 대가로 더 많은 돈을 요구해야 했다. 사실, 전쟁 전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따라서 그는 황마 한 닢당 30루피 이상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1914년에서 1920년 사이에 이 회사의 황마 주식은 145루피에서 1,160루피로 올랐다. 회사에 투자된 자본에 대한 이자는 전쟁 전 15%에서 160%로 올랐다. 하지만 황마 재배자에게 지불된 가격은 전쟁 전 13루피 8안나에서 1920년 6루피로 떨어졌다!

우리는 인도 자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제한 없이 행사할 수 있는 파괴력이 너무나 강력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 파괴력이 누적된 결과, 혁명적 폭도와 약탈 세력이 서로 전쟁을 벌이는 폭력을 훨씬 능가했다. 현대의 과제는 제한 없는 자본의 이러한 난폭한 과잉을 억제하는 동시에, 진보에 필수적인 기업 정신과 주도권을 파괴하거나 약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몇 가지 흥미로운 수치들.

식료품 가격.

인도에서 살아있는 동물 수출

 [ "우리 삶의 투쟁에서 소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소의 젖은 우리가 태어나는 날부터 죽는 날까지 우리의 주요 식량이다. 또한 우리의 주요 영양 공급원이기도 한다. 소는 사실상 우리의 유일한 짐꾼이다. 우리를 이곳저곳으로 실어 나르고, 우리의 상품을 운반하기도 한다. 농업은 전적으로 우리 소에 의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소를 수출하고 도축장으로 보내는 정책을 고수한다. 영국령 인도 정부의 이점!!]

[1] Young India, March .30, 1921.

[2] Young India, March 9, 1921.

[3] Macaulay 'Milton’, p. 40.

[4] 역자 주) 산스크리트어로 '자기 통치' 또는 '자기 지배'를 뜻함

[5] 역자 주) 무게를 재는 단위 중 하나. 약 1.25킬로그램으로 알려져있지만,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