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이란의 조국수호전쟁을 지지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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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란의 조국수호전쟁을 지지해야 하는가?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침략전쟁을 개시하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순식간에 종교적-정치적 지도자들을 미사일과 폭격을 통해 살해하였고, 이란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진행하였다. 심지어 이란의 최고지도자 직위인 라흐바르를 역임하고 있던 하메네이 또한 미군에 의해 살해당했다.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침략전쟁을 개시하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순식간에 종교적-정치적 지도자들을 미사일과 폭격을 통해 살해하였고, 이란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진행하였다. 심지어 이란의 최고지도자 직위인 라흐바르를 역임하고 있던 하메네이 또한 미군에 의해 살해당했다. 핵 협상 도중에 이루어진, 형식적인 선전포고 조차 없이 진행된 진주만 타격 타입의 기습 공격이었다. 미국 지도부는 자신들이 여태껏 그렇게나 부르짖어온 규칙기반질서의 대전제를 제 손으로 무너뜨리는 행위를 감행해서라도 이란을 완벽하게 제압하고자 했던 것이다.

어째서 미국은 이런 기습공격을 감행했을까? 일각에서는 미국의 공격이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동맹 방어행위였다고 말 한다. 즉, 이란이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미 정보당국조차 부정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국 정보분석국은 이란이 선제공격을 감행하려한 증거가 없다고 브리핑 하였으며, 트럼프 또한 추상적인 형태의 ‘예방전쟁’을 논할 뿐 급박한 공격에 급박하게 대응한 것이라는 식의 논리를 펼치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수호자 미합중국이 신정체제(?)에 고통받는 이란 민중을 구원하기 위해 이 전쟁을 벌인 것일까? 놀랍게도, 적지 않은 국내 언론과 논자들이 이러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학살과 여성억압을 일삼는 이란의 독재자를 징벌하기 위해 정의의 사도 미군이 칼을 빼들었으며, 이들은 지금 침략전쟁이 아닌 해방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생소하거나 처음 듣는 주장은 아니다. 미국이 베트남을 침공했을 때,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아프간을 침공했을 때, 언제나 그 명분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했는가? 베트남에서 미군은 민간인 학살과 집단강간을 주된 임무로 삼는 연쇄살인마들의 군대로 기능하였다. 이라크에서 미군은 국가를 이끌 수 있는 세속주의 엘리트들을 분쇄해버리고 모든 종류의 석유 자원을 약탈해갔다. 미군에 의한 이라크 레짐체인지는 IS, 알카에다를 비롯한 수많은 군벌들의 난립으로 이어졌다. 중동에서 가장 부유한 산업국가 중 하나이던 이라크는 미군이 찾아온 후 인세의 지옥으로 변화했다.

아프간은 또 어땠던가? 아프간전 내내 미군에 의한 인프라 파괴,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식수 부족, 그리고 전시 질병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약 360만명에 달하였다. 미군이 ‘직접’ 살해한 민간인 또한 4만 7천명에 달한다. 그리고 물론, 아프간에 ‘민주주의’가 꽃 피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 결국 아프간인들은 미국의 학살군대 보다는 차라리 수백년 간 이어져온 전통적인 율법과 교리에 따라 통치하는 탈레반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최근의 베네수엘라 사례 또한 다르지 않다. 미국의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마두로가 체포된 후, 트럼프들은 주요 석유기업들의 대표들을 한 데 불러모아 자신의 것도 아닌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어떻게 갈라먹을 것인가에 대해 공공연하게 논의했다. 그 중 엑손모빌의 대표는 공개적으로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모조리 민영화 하고 관련 세금을 폐지하는 등의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일련의 사태의 핵심은, 베네수엘라의 가장 핵심적인 자원이자 국민경제의 원천인 국가소유 유전을 미국의 석유재벌들이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대놓고 약탈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마두로 납치 작전 당시 ‘미국을 지지하는 카라카스 시민들의 환영시위’ 장면이라며 유포된 영상은 2019년의 아르헨티나에서 촬영된 영상임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명백한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이란 민중이 정부에 의해 너무도 억압 받아왔기에 미군이 이란을 공격하면 이란 민중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미군에 협조하여 스스로의 정부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개전으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란 민중은 그런 움직임을 단 한 차례도 보이지 않았음에도 친미 성향의 언론인과 스피커들은 자꾸만 이란 민중에 대한 뒤틀린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심지어 미군이 이란의 어린이집을 공습하여 수많은 영유아들을 학살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소위 ‘민주주의자’들은 이를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정도로 퉁 치고 넘어가야 한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기대, 이러한 태도는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열심히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정부의 권력독점과 정책기조가 마음에 들지 않고, 최근에는 시위대와 정부 간에 무력충돌이 발생하여 사회 분위기가 흉흉하지만 어찌 되었든 당신에게는 나가야 할 일터가 있고,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 전,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차에 타 일터로 가려던 바로 그 순간, 하늘에서 섬광이 번쩍이더니 거대한 폭음이 들려온다. 아이가 들어간 어린이집 건물은 불타오른다. 당신은 미친듯이 건물 안으로 뛰어갔고, 다행히도 금새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신의 아이는 소이탄에 맞아 산 채로 피부가 불타고 지방층이 들끓어 기름이 흐르고 있다. 당신의 아이는 비명을 내지르며 불타오르다가 이윽고 석탄 같은 몰골이 되어 처참하게, 당신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아내나 친척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도시 사방에는 미사일이 떨어지고 빌딩들은 무너지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죽은 이웃들의 시체가 가득하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당신의 가족을 처참하게 죽여준 위대한 미합중국의 자비에 감복하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저항행동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죽어간 자들의 복수를 위해 총창을 손에 들고 정부군에 입대할 것인가?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상식이라는게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후자를 택할 것이다.

실제로, 현재 이란에서는 그 어떤 반정부시위도, 정부에 맞선 그 어떤 체제타도적 행동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미군이 이란의 지도부를 분쇄하고 나면 민중이 이를 환영하며 거리를 나와 민주적인 신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저 모든 비상식적인 언론과 논자들의 환상은 현실에 의해 완전히 틀린 것으로 결론났다.

수십번도 넘는 해외침략을 감행해본 경험이 있는 미군이 과연 이 간단한 사실을 몰랐을까? 몰랐을 리 없다. 이란 민중의 반응에 대해 약간의 오판을 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큰 틀에서 자신들이 이란을 침략한다고 해서 이란에서 대규모 민주주의 봉기가 일어나고 이란 정권이 친서방 자유주의 정권으로 교체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도의 현실인식은 존재했을 것이다. 미국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이란 침략을 감행한 것이고, 결국 미국의 의도는 무슨 독재정권을 추출하고 이란에 민주주의를 이식하는 것 따위가 아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이란을 물리적으로 제압한 후 괴뢰정부를 세워 이란 전체를 미국의 의도에 따라 통제하는 것이다. 이란의 통제를 통해 아랍의 여러 친미 왕정들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동량을 완전히 장악하며, 중동 권역 내에서의 반미 세력을 제압하고, 무엇보다도 중동 내의 모든 국가와 민족으로 하여금 자립적, 자결적 정부라고는 가질 수 없도록 미국의 군사적 통제력을 과시 및 강화하려는 것이다. 물론, 이란의 석유와 금속자원에 대한 약탈과 산업역량 거세, 소비시장화 등도 겸사겸사 이뤄질 것이다.

이 모든 정책들의 핵심은 무엇인가? 핵심은 바로 그것들이 제국주의 정책이라는 것이다.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는 내부적 자본과잉 현상과 이윤율 저하, 자원 고갈로 인해 외부로 팽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단계의 자본주의가 곧 제국주의이며, 제국주의 단계의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타국을 침략하거나 정치적-군사적으로 종속화 하여 강제로 타국의 시장을 개방하고, 자원을 약탈하며, 자체적 산업발전을 파괴 혹은 억제해 영원토록 자신들의 공산품 판매처로 남게 하거나 혹은 턱 없이 낮은 비용으로 산업 하청 역할을 맡게 해 제국주의 모국의 경제에 종속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의 이란침략의 목적은 이란에 대한 식민화일 뿐만이 아니라, 이미 종속화된 여러 아랍국가들로 하여금 앞으로도 결코 미국으로부터 자립을 시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노예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리고 21세기에 이러한 식민화, 노예화 정책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극소수의 제국주의 국가를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세계 제조업 및 농업 생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는 어떤가? 그들은 전 지구를 먹여 살리지만 그들이 받는 것은 쥐꼬리만한 하청대금 밖에 없다. 그들이 하청경제를 벗어나 국가적 자립을 시도하면 언제나 CIA에 의한, 혹은 그 연관세력들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한국 또한 이러한 처지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위관료들은 미국 유학파로 채워져 있으며, 국군의 통솔권한은 미국에 귀속되어 있다. 정치 또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미국에 복종하는 인사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들의 다수 지분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금융기관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금융기관들은 주주배당, 로열티, 라이센스 비용, 핵심부품 공급비용 등의 명목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막대한 이윤을 수취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막대한 이윤을 제국주의 금융에 상납해야 하는 대기업들은 하청단가를 후려쳐 본전을 찾을 수 밖에 없고, 단가 후려치기를 상시적으로 당하는 하청기업들은 노동자들에게 저임금을 강요할 수 밖에 없다.

한국 정부가 자랑하는 반도체 사업 또한, 한국 기업은 단순 제조에 머무르며 반도체 산업의 이윤 중 극히 일부를 나눠받을 뿐 실질적인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누군가는 한국의 드높은 GDP를 들어 이렇게 높은 인당 GDP를 지닌 국가가 식민지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GDP는 애초에 경제의 자립도를 측정하는 수치가 아니다. 한국의 인당 노동시간은 매우 길며, 인당 노동생산성은 매우 낮다. 이러한 지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국인들은 제국주의와 식민지 간의 강제적 산업분업에 의해, 제국주의 국가들이 독점하는 설계, 연구, 핵심SW개발 등의 초 고부가가치 산업에 접근하지 못한 채로 저생산성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인 이러한 저생산성의 노동을 초장시간 반복함으로서 한국의 수치 상 GDP가 현재의 수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한국이 제국주의에 종속된 관료자본과 매판자본을 몰수하고 종미세력을 숙청한 후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등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자립을 추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에게 충성하는 관료들이 대규모 사보타주를 벌일 것이고, 사회 각층의 친미세력이 무장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주한미대사는 제 2의 전두환, 제 2의 박정희를 물색하여 지원할 것이고, 끝내 친미 군부가 불법 쿠데타를 일으켜 기존 정권을 해산하고 그 지지자들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벌일 것이다.

이러한 종속 구조는 전세계에 뻗어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수많은 국가와 수많은 주권이, 그리고 수많은 인민이 제국주의의 쇳사슬에 묶인 채 고통받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의 이란침략은 단순히 이란이라는 한 나라에 대한 침략이 아니다. 중동 전체에 대한 침략이며, 세계 전체에 대한 침략이고, 한국에 대한 침략이며,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전세계의 수많은 국가들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주권을 영구적으로 속박하기 위한 음모이다. 이란이 미국을 격퇴하는 것은 단순히 이란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중동 전체 인민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고, 세계 전체 인민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며, 자본주의의 마지막 단계인 세계제국주의에 맞서는 역사적 투쟁이다. 그렇기에 이란의 주권을 방해하고 미국의 전쟁수행을 방해하며 이란민족의 자결권을 보존하는 것은 한국인들의 의무이자 전세계 인민들의 의무로 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란 정부의 권력 독점이나 억압적 정책, 시위대 탄압 등의 사례를 들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부를 지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논한다. 물론 이란이슬람공화국의 집권세력은 와크프와 온갖 종류의 재단, 군 산하 기업들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재할 뿐 아니라 여성을 억압하고 반정부세력을 가차없이 처단하고 있는 세력이다. 하지만 그러한 ‘잔인성’이나 ‘억압성’에 대한 폭로가 대체 작금 정세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미국의 침략을 지지하는 것은 곧 이란인에 대한 노예화와 학살, 식민지화에 대한 지지이며 ‘쿨해보이는’ 양비론에 빠져드는 것은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이므로 현상유지, 즉 미국의 이란침략이라는 현상을 유지하고자 비겁자에 불과하게 된다.

중국혁명기 당시, 국민당 파시스트 집단이 지주에게 의존하여 백색테러와 학살, 반공탄압을 벌이고 있을 때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과 홍군은 당대의 주요모순을 파시스트 국민당에 맞선 중국 인민 전체의 모순으로 정의하였다.  과업 또한 국민당 파시스트들에 맞선 반제반봉건민주주의 혁명이었다. 하지만 일본제국주의가 중국을 침공해오자 공산당은 주요모순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일본제국주의와 그에 맞선 모든 중국 내 세력 간의 모순이 새로운 주요모순으로 제시되었고, 국민당과 힘을 함쳐 일본제국주의와 그 부역자들을 몰아내는 것이 공산당의 당면과업이 되었다.

만약 미국의 이란침공 이전까지 이슬람주의 독재정권과 이란 민중 간의 모순이 이란의 주요 모순이었다고 하더라도 미제국주의가 이란을 침략하여 이란이라는 국가 전체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전락시키코자 하는 이상 현재 이란의 주요모순은 혁명수비대를 포함한 이란 내의 모든 세력과 미제국주의 및 그 부역자들 간의 모순일 수 밖에 없다. 항일전쟁 당시 중국에서 평화나 안정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일본과의 화평을 추구하던 자들은 결국 그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선의를 품고 있을지언정 일본의 이익에 봉사하다가 버려지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현재의 이란에서도 다를 것은 없다. 식민지 체제 하에서의 그 무슨 인권운동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것은 존재할 수 없지 않은가? 정말로 이란의 체제 개혁과 민주주의의 도입을 염원하는 자라면 현재 이란 사회의 주요모순에 충실하게 임하여, 미군을 격퇴하려는 이란 군대의 분투를 지지하고 지원해야 한다.

수많은 국제전문가들은 이란이 쓰러지고 나면 트럼프의 다음 타겟은 쿠바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쿠바가 끝일까? 폭주하는 제국주의는 끊임없이 지구 상의 수많은 민족들을 수탈하고 착취하기 위한 침략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이상 침략하고 약탈할 곳이 남지 않으면 다른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를 빼앗기 위해 세계대전을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핵무력이 동원된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존재해온 그 어떤 전쟁보다도 끔찍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현 정세에 있어서 좌파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단 한 가지이다. 이란인들을 위해서, 중동의 수많은 민족들의 자결권을 위해서, 전세계 민중의 해방을 위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 한국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주권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3차 세계대전을 가로막기 위해서 좌파는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로 이란의 주권을 방어해야 하며, 이란민족의 주권수호전쟁을 지지해야 하며, 전세계 도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군의 물자 및 인력 운송을 철저히 가로막기 위한 저항운동을 조직해야 한다.

이 중대한 과업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모든 종류의 사이비 좌파들은 다가오는 새 시대의 흐름에 의해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보내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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